눈먼자들의 도시

눈먼자들의 도시

-현대인의 인간됨에 대한 의문
주제 사라마구 저/ 해냄/ 2009년 / 472쪽 / 12,500원
  전직원
  중
  환상소설, 인간성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을 가둔 수용소와 이름없는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성의 근원적인 본질에서 가치와 존재, 현대 문명, 인간 사회를 조직화한 정치 권력 구조 비판등을 표현했다. 권력과 폭력에 둘러싸여 무력하기 짝이 없는 한 개인과 사회에 대한 은유인 백색 실명 상태에 빠진 눈먼 자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인간됨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인간성'에 대한 긍정을 놓치지 않고 있다.
더 리더

더 리더

-사랑과 죄의식을 전쟁 전후세대의 소통안에서 그려내기
베른하르트 슐링크 저/ 이레/ 2009년 / 248쪽 / 10,800원
  전직원
  하
  에로티시즘, 사랑, 죄의식
이 작품은 열다섯 살 소년과 서른여섯 살 여인의 사랑이라는 소재로 인해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작가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속에 정치적인 갈등이나 철학적인 문제 등 인간사의 복잡한 양상을 파노라마처럼 풀어놓는다. 두 사람의 관계를 중심으로 그려진 죄와 책임의 문제를 통해 진정한 과거사 청산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바리데기

바리데기

-상처받은 인간과 영혼들을 용서하고 구원하는 대서사
황석영 저/ 창비/ 2009년 / 301쪽 / 10,000원
  전직원
  하
  바리데기 설화, 신자유주의 그늘의 해부
중국대륙과 대양을 건너 런던에 정착한 탈북소녀 '바리'의 여정을 그린 황석영 신작소설. 작가는 소설 속에 '바리데기' 신화를 차용해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21세기 현실을 박진감있게 녹여냈으며,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한반도와 전 세계에 닥쳐 있는 절망과 폭력, 전쟁과 테러의 모습을 담아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

-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 단편집 <재즈 시대 이야기>를 완역한 책
F. 스콧 피츠제럴드 저/ 북스토리/2009년 / 404쪽 / 11,000원
  전직원
  중
  젊음, 젊음의 소멸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행복과 불행 중 어느 쪽으로 더 가까이 가는 걸까? 신이 주는 시간의 섭리를 거꾸로 가면서 겪게 되는 한 남자의 삶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인생에서 젊음과 사랑, 그리고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영화를 통해서는 한 남자의 지극한 사랑이 느껴졌다면, 책을 통해서는 겉모습과는 상관없이 우매해져가는 인간 군상을 느낄 수 있다.
빈집

빈집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삶
김주영 저/ 문학동네/ 2010년 / 334쪽 / 11,000원
  전직원
  중
  변두리의 삶
아버지, 어머니가 있었으나 항상 혼자나 마찬가지였던 어진은 지긋지긋한 빈집을 벗어나 결혼하여 시집에 가서도 홀로인 신세를 면치 못한다. 다시 길을 떠나 이복언니인 배수진을 만나지만 그녀마저도 결국엔 어진의 곁에 있어주지 못한다. 그녀는 또다시 길 위에 혼자 남겨진다. 이 지긋지긋한 독거와 역마살의 반복이 우리들의 삶인가. 늘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다시 시작해야 하는 빈집의 나날이, 우리에겐 어쩐지 낯설지 않다. 모든 아버지들의, 모든 어머니들의 어쩔 수 없는 그늘이 이 소설엔 담겨 있다. 갈구하면 할수록 반대로만 나아가는 역설적인 인생사가 찬란하게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