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 독서 경영 프로그램은 효율적인 읽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읽기 전략을 제시합니다. 전략적 읽기 방식을 습득하면 읽기수준이 향상되며, 이를 통해 얻은 보상은 새로운 책을 읽고자 하는 동기 부여로 선 순환됩니다. 결국 읽기 방법을 숙지하면 독서 동기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존의 독서 경영의 경우 도서 선정부분이나 평가를 제외하고는 관리자가 독서 활동에 전혀 개입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독서능력이 일정 수준 이상 있다고 전제하고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문식성은 실제로 그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독서법에 대해 학습한 경험이 없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을 위해 읽기 전략 교육이 필요합니다.

한우리 독서경영의 각 프로그램은 텍스트의 성격에 따라 유용한 읽기 전략을 제시합니다. 멘토는 프로그램 도입부에서 텍스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각 프로그램은 조직자 전략, 질문하기 전략, 정교화 전략, 예측하기 전략, 초인지 전략, 학습 가이드 전략 등의 다양한 전략을 활용합니다.
전략적 읽기는 독서의 전, 중, 후로 나누어 적용 가능하며 그 세부 내용은 도표와 같습니다. 읽기 전에 전체적인 내용, 범위에 대한 사전 개관을 합니다. 사전개관으로부터 텍스트와 관련한 배경지식을 활성화합니다. 그리고 텍스트에서 다루고 있을 것 같은 내용을 예측하고 질문해 봅니다. 독서의 목적을 정립하여 목적에 맞는 방법으로 책을 읽습니다.
독서를 하는 중에는 텍스트의 내용에 집중하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이 세운 목표에 맞게 읽어가고 있는지, 자신이 던진 질문에 답을 찾고 있는 지 점검하며 읽습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에서는 읽기 속도를 조정하거나 다시 읽기를 통해 보충합니다. 이러한 읽기 조정 단계에서 행하는 읽기 전반에 대한 점검은 정교하게 읽는 습관을 갖게 하고 읽기 수준을 높여 줍니다.
읽기가 끝난 후에는 읽기에 대한 평가단계로 자신의 이해도를 점검합니다. 또한 주요내용을 요약하거나 다양한 활동을 하여 자신이 습득한 내용을 전략적으로 보여 줄 방법을 구상합니다.

1. 시 읽기
시는 가락만 없을 뿐이지 노래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읽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느끼고 머리로 그려보는 것이다. 따라서 시집을 한권사서 그 안에 시집을 순서대로 다 읽는 것이 아니고, 우선 나를 들여다보자. 시를 읽고 싶은가? 왜 읽고 싶은가? 그리고 어떤 시를 읽고 싶은가? 그런 물음에 답이 왔다면, 내가 원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시집을 한 권 사서 (추천을 받아도 좋다), 우선 목차를 읽어보자. 하루에 하나의 시를 읽어도 좋고, 한달에 하나의 시를 읽어도 좋으나, 시는 그야말로 읽는 것이 다가 아니고 읽고난 후가 중요하다. 어느 순간 나에게 떠오르는 시, 아니면 감동을 준 시를 우리가 노래를 흥얼거리듯 시시때때로 외어보고 느껴보자. 독자에 의해 다시 재탄생되는 문학이 있다면 그야 말로 시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 시의 중심 모티브와 핵심 이미지는 분명 짚고 넘어가야 그대는 좀 더 진보된 시의 독자가 될 수 있으리라. 때로는 큰 소리로 감정을 넣어서 읽어보는 것도 좋고, 시 안의 아름다운 핵심 표현을 찾아서 음미해보는 것도 시를 읽는 독자만이 알 수 있는 맛이다.
2. 수필 읽기
수필은 붓 가는 대로 쓴 글을 말한다. 문장의 형식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소재가 다양하고 누구나 사물에 대한 자신의 감상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수필은 작가의 심정이 그대로 표현되면서 개성이나 취미, 지식과 인생관 등이 드러내게 된다. 수필은 그냥 편하게 읽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수필도 역시 작가의 생각이 담긴 글이기 때문에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읽기 전략이 필요하다. 수필 읽기 전략은 먼저 글의 소재를 찾고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책제목이나 머리말, 목차를 통하여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대변하는 핵심 소재를 찾고, 어떤 방식으로 배열되어 있는지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작가가 하고 싶은 말 즉 주제를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장의 흐름을 놓치지 말고 분위기를 느껴가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글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을 그대로 메모해 두도록 하면 좋다.
3. 소설 읽기
소설은 그야 말로 우리네 삶의 ‘이야기’ 이다. 그러므로 잘 듣고 볼 수 있는 귀와 눈, 그리고 내 삶에 열정을 잃지 않았다면 다른 기교가 필요 없는 장르이다. 소설의 중심체인 ‘주제, 인물, 사건’들을 읽어냄으로써 내 삶의 시점(時點)을 확인하고 내 인생에서 깊은 의미를 가지게 하는 것이 소설 읽어내기의 종착역이다. 다만 우리네 인생이 다양하듯 그것을 표현하려는 소설의 장르 역시 다양하다. 내가 원하는 장르가 무엇이고, 내 삶의 궁극적 지표가 무엇인지를 안다면 소설 장르를 고르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혹은 다양한 장르의 소설 읽기를 통해 내 삶의 궁극적 목표를 찾을 수도, 혹은 전환점을 발견할 수도 있으리라.
4. 심리학 읽기
심리학 책은 그야 말로 나와 책이 나누는 ‘대화’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나는 어떤 종류의 인간인가? 지금 내가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이며 왜 그러한가? 나와 다른 타인에 대한 이해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도 모르는 뒤틀어진 마음으로 인해 본인이나 타인을 곤경에 처하게한 적이 있는가? 등등의 일상속에서 우리가 흔히 간과 할 수 있는 문제들을 심리학책들은 짚고 넘어가주며, 심리학 용어들을 통해 학문적 이해를 돕는다. 따라서 사전에 혹은 책 읽는 중간 중간 모르는 심리학 용어 등을 공부해두면 훨씬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나에게 상처가 있었다면 그 상처를 치유해주고 마음의 위로가 되는 힘을 심리학 도서들은 가지고 있다.
5. 인문, 철학책 읽기
철학서는 정독을 권한다. 밑줄을 그어놓고 혹은 메모를 해놓고 여러 차례 읽어보는 것도 이해에 도움이 되고, 책 안에 나오는 철학 용어 등을 정리해서 따로 철학용어만을 풀이해 놓은 사전 등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고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되거나, 나와는 전혀 다른 사고를 읽었다면 주저 말고 주위의 멘토에게 물어보자. 철학서를 통해 토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독자만이 철학서를 생생하게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철학서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읽어야 하며, 그럼으로 인해 독자는 사고의 틀이 넓고 깊어짐을 체험할 수 있으며 새로운 시야를 갖게 되는 흥미진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6. 역사책 읽기
역사서는 비교적 정사에 가깝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쓴 책과 역사적 사실을 큰 틀로 삼았으나 야사나 작가적 상상력을 가미해 쓴 책으로 나뉜다. 역사서는 시간적 순서를 잡아가며 읽는 것이 좋다. 앞 뒤 시대와의 연결선상에서 본다면 더욱 이해가 빠를 것이다. 한자어로 된 용어가 어려운 경우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나 현상에 밑줄을 긋거나 읽은 후에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보는 방법도 있다. 역사서 읽기의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어느 부분까지가 역사적 사실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한 종류의 역사서만 보지 말고, 다른 입장에서 기술한 책이나 관련 자료를 인터넷 등으로 찾아본다면 비교적 객관적인 사실과 시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7. 과학책 읽기
과학책은 대표적 비문학 도서이다. 학습에 도움을 주거나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과학 원론에 관한 이론서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여 기초 과학 지식을 토대로 생활 속 과학을 알리거나 비평하는 내용의 응용서로 크게 구분된다. 과학책은 용어 자체의 딱딱함과 어려움으로 쉽게 선택할 수 없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평소에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나 신문 등을 통해 많이 접해보던 분야의 책부터 읽되 책에 나오는 주요 개념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책의 특성상 각종 사진이나 그래프, 도표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비 문자적 자료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고 꼼꼼히 읽어 글의 내용과 연결시켜 본다. 요즘에는 과학이론을 실생활에 접목시켜 사회 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이하고 평가하는 유형의 책들도 쉽게 볼 수 있으므로, 여러 분야를 다양한 시선으로 평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8. 사회도서 읽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드러난 현상의 이면에는 무엇이 숨어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왜 알아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다양한 사회관련 도서를 읽게 된다. 사회관련 도서는 사회학, 사회비평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 법률까지 아우르는 영역으로 현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통찰과 예측까지 포함한다. 우리사회에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그 해결점을 찾기 위한 논의가 독서의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이 문제이며, 그것이 문제인 이유는 무엇이며,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답을 찾아가며 읽어야 한다. 저자의 의견과 상충하는 부분이나 딜레마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여 자신만의 논점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적인 시각을 얻게 되며 우리가 바라는 정의에 다가가게 될 것이다.

독서 토의·토론을 통해 독서 활동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토의·토론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읽은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문학이나 철학을 접할 경우, 작가의 관점과 독자의 수용, 그리고 담화 공동체간의 사회적 상호 작용을 위해 토의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경영서나 자기 계발서의 경우에도 정보의 수용에 머물지 않고 개인의 발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팀 체제의 적용 프로그램이 작동되어야 합니다.

이는 지식 경영의 요체인 지식의 공유와도 직결됩니다. 토의·토론은 개인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지적 자산의 형태로 공유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토의·토론을 통해 토론문화의 정착을 꾀하고 부서간의 장벽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