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저 / 문학동네 /2010년/344쪽/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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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유전의 질긴 고리, 묵묵한 견딤, 가족
<칼의 노래>, <남한산성>의 작가 김훈 장편소설이다. 김훈이 지금까지 모색해온 새로운 언어, 사람과 사람, 사람의 몸과 꽃과 나무와 숲, 자연이 서로 엉기어드는 풍경을 가장 잘 그려 보이는 작품이다. 김훈의 문장 안에서 풍경과 사람이 태어나고 생장하고 스러지고 마침내 소통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지며, 문장 안에서 말로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표현해 내고 있다.
모두 3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은 주인공 연주가 민통선 부근 국립 수목원에 계약직으로 취직해 일 년이란 기간 동안 세밀화를 그리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숲의 생물들을 관찰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연주와 그녀의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식물 종자학 연구원 안요한과 그의 자폐 증세를 보이는 아들 ‘신우’, 김민수 중위와의 만남은 ‘삶’이란 ‘가족’이란 유전의 질긴 고리를 묵묵히 견뎌내는 과정을 설명한다. 작가 김훈이 던지는 ‘내 젊은 날의 숲’은 무엇일까? 독자는 스스로 화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올더스 헉슬리 저/ 이덕형 역/ 1998년/ 332쪽/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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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문명, 야만, 과학기술, 사회비판
과학이 발달하여 생활이 편리해지면 인간이 더 행복할까? 현대사회는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 책은 과연 문명이 발달한다는 것과 인간다운 삶의 질이 정비례하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 예술과 문화, 자연법칙과 종교가 조절되는 과학사회가 과연 행복한 사회인지, 무엇이 문명이고 무엇이 야만인지 독자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인간이 가장 인간다워질 수 있는 사회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콜린 베번 지음 / 북하우스 / 2010년 / 368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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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환경 프로젝트, 친환경, 우리별 살리기
뉴욕 한복판에서 지극히 현대적인 삶을 살던 저자가 환경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극단적인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 금지, 유기농 식단과 로컬 푸드 고집, 자동차를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금지의 과정을 거쳐 급기야는 전기를 끊기까지 1년에 걸쳐 지구 환경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삶을 살아보고자 노력한 과정을 담은 책이다.
일상을 유지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지만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저자는 1년을 버텨낸다. 그의 1년을 보면서 저자와 함께 고민하면서 삶 자체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환경도서이다.
루비 페인 저/ 김우열 역/ 황금사자/ 2011년/ 268쪽/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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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계층이동, 교육
당신은 밥을 먹은 후 어떻게 물어보는 가정에서 성장했는가? 이 책은 간단한 질문과 답변 속에도 숨길 수 없는 경제계층의 모습이 드러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빈곤층과 중산층, 부유층으로 대변되는 층위는 물질만능주의가 판치는 현대에 존재하는 현실적 신분제도이다. 이러한 층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저자의 의견은 매우 흥미롭다. 계층을 뛰어넘어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사회, 현실의 한계를 넘어 약자도 승리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여러 제안들을 하고 있는 책이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02년 / 224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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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긍정적 반응, 관계, 동기화
회사에서나 가정에서나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던 주인공 웨스 킹슬리는 우연히 포악하기로 유명한 범고래 쇼를 관람하게 된다. 쇼가 끝난 후 범고래 조련사 데이브와 나눈 얘기를 계기로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 칭찬, 격려의 중요성과 함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활용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자기계발 도서이다.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칭찬의 힘’, ‘긍정성’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