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저 / 새움 / 2009년 / 328쪽/ 10,800원

전직원

하

고조선, 한의 나라, 민족의 정체성, 역사의 비밀
이 책은 '대韓민국'의 '韓'의 근원이 무엇일까라는 순수한 의문에서 시작된 책이다.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새롭게 조명한 이 책은 한 역사학자의 실종과 그녀의 친구의 죽음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실종된 역사학자 은원을 찾기위해 그녀의 친구인 물리학자 이정서는 중국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우리나라 고대사와 관련된 놀라운 비밀을 발견한다. 추리 소설의 형식으로 시작하여 고대사의 비밀은 풀어가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치밀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를 지녔다.
- 타자들의 소설
해진 저/ 민음사/ 2008년 / 255쪽 / 11,000원

전직원

중

타자, 마이너리티, 소통
작가는 원래 차분한 목소리로 가장 소외된 사람들과 세상의 모서리와 그늘진 삶을 꾸준히 그려왔다. 이번 소설집에는 타자의 가장 민감하고 고통스러운 영역까지 함께하며 타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시도한 일곱 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이 소설의 특징이라면 타자를 만들어내는 폭력에 주목하고 있다. 일상에서 다가오는 폭력의 다양한 층위를 치밀하게 포착하고, 폭력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인물들은 폭력으로 인해 체념하지 않는다. 작가는 피할 수 없는 폭력에 소리 없는 몸짓으로 대항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모서리에 내몰렸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 열린책들 / 2000년 / 427쪽/ 9,800원

전직원

중

사후 세계, 죽음, 영혼의 비밀
이 소설의 제목인 타나토노트(thanatonaute)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 어 타나토스(thanatos)와 항해자를 뜻하는 나우테스(nautes)를 합쳐서 만든 조어로 영계 탐사단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책은 무겁고 어두운 소재인 죽음 다루고 있으면서도 저자의 재치가 번쩍이는 유쾌한 면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추리 소설이자, 연애 소설이며, 정치 우화 소설이라고 정의 할 수 있는 이 책의 주제는 결국 인간이 착하게 살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나쁘게 행동하고 미워하며 사는 것보다 훨씬 더 기분좋고 만족스럽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얀 마텔 저/ 공경희 역/ 작가정신/ 2004년/ 400쪽/ 12,000원

전직원

중

모험, 생존, 성장
다정한 부모님 밑에서 행복하게 살던 파이가 홀로 남겨진 채 경험하는 모험 이야기이자,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과정에서 절망과 공포와 고독을 경험하고, 마침내 육지에 다다랐을 때 어른이 되어 버린다는 소년의 성장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열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가 사나운 벵골 호랑이와 함께 구명보트에 몸을 싣고 227일 동안 태평양을 표류한 이야기. 다양한 '관계'의 문제를 통해 모든 존재들과 관계를 맺으며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지를 알려준다.
파울로 코엘료 저 / 문학동네 / 2007년 / 399쪽/ 11,000원

전직원

중

마녀, 나와 다름,
이 책은 ‘아테나’라는 이름의 한 비범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며,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하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며, 매혹적인 구도의 춤을 추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아테나, (혹은 셰린 칼릴)와 아테나의 주변 인물들의 행적을 좇으며 진정한 사랑의 모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자가 써온 모든 소설 중에서 가장 대담하게, 가장 멀리 나간 이야기라는 평을 받는 이 책은, ‘마녀’라는 모티프에 우리가 여성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이분법적인 사고를 넘어서 진정한 여성성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