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5년 동안 서울대학교에서 '말하기'강의를 통해 이룩한 성과물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말하기'란 단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라 상대방과 소통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과정 모두를 포함한다고 말한다. '말하기'는 상대방의 말을 듣는 데서 시작하여 생각하고, 말하고, 다시 듣는 과정의 총체적 행위인 것이다. 단지 '말만 잘하기'가 아니라 '진정한 소통'응 통한 '말하기'가 무엇인지 제시해주는 책이다.
유정아
아나운서이자 라디오 진행자.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화여중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열린 음악회> <클래식 사전> 등의 TV 프로그램과, <멜로디를 따라서> <한낮의 음악실> <저녁의 클래식> 등 FM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997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수의 토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신문, 잡지 등의 필자로 활동해왔다. 연세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서울대에 말하기 강의가 개설된 이래 강사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이다. KBS1라디오 〈명사초대석〉, 국회방송 〈희망제안 365〉를 진행하고 있고, 클래식 에세이 『마주침』과 강의록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를 썼다.
말하기는 '말은 잘하기', '말만 잘하기'가 아니다. 제대로 말한다는 것은 소통의 전 과정이 원활하다는 것을 뜻한다. 말하기란 타인의 말을 제대로 듣기부터 시작하여 생각하기, 글쓰기, 말하기, 또다시 듣기 등 커뮤니케이션의 전 과정을 포함한 개념이다.
말, 제대로 알고 하자
말이란 타인에게 나의 마음을 전하고 타인에게 인정받고, 그래서 자신에게서 해방되는 소통의 수단이다. 오해와 실수 없이 모두가 완벽하게 소통하는 세상이 오는 그날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말을 주고받고 간곡히 나를 전달하고 오해의 폭을 좁히고 현실을 보정하고 진리를 탐구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책을 시작하며 말하기, 왜 배워야 하나
제1장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의 마음가짐
말, 제대로 알고 하자. / ‘스몰토크’로 시작하라.
긍정적인 자기 인식, 말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진심으로 말하라-소통 수단의 다양화에 따른 변화. / 말 잘하는 사람들만 아는 소통의 비밀
듣기의 힘-잘 들어야 잘 말한다. / 말하는 것이 두려운 당신을 위한 팁
제2장 실전, 말하기 기본
나에게 맞는 말하기 방법을 찾아라. / 목소리 연주법-발성의 기본자세
모든 것이 달라지는 발음의 중요성 / 낭독의 기술-강세, 억양, 속도에 유의하라.
청중을 의식하라. / 말을 앞두고 열어보는 머릿속 서랍
제3장 말하기 맞춤 강의 1. 정보 스피치와 설득 스피치
아무도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 이유-설계의 중요성 / 1분 안에 나를 기억하게 하는 방법
프레젠테이션 실전 노하우 / 스피치도 드라마틱하게! / 상대의 마음을 훔쳐라
최고의 설득은 나의 진정 / 첫술에 배부르랴-설득의 단계
치명적 오류 잡기-인신공격ㆍ일반화ㆍ비약
제4장 말하기 맞춤 강의 2. 일대일 대화
달콤한 입맞춤 같은 대화 / 대화에도 순서가 있다.
모두가 대화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 대화의 경쟁력 키우기
설화, 말실수 피하기 / 곤란한 말 잘하는 법 / 약자를 배려하는 여성주의적 말하기
제5장 말하기 맞춤 강의 3. 인터뷰
훌륭한 대답보다 좋은 질문을 / 인터뷰 유형에 따른 핵심 노하우
질문의 성격부터 파악하라. / 인터뷰, 방어적인 태도를 버려라
부적절한 질문 받았을 때 대처 요령 / 인터뷰어/인터뷰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
제6장 말하기 맞춤 강의 4. 토론
토론은 시끄러워야 한다. / 논리적인 토론을 위한 설계 방법
그들이 토론에서 진 이유 / 문제를 제대로 파악한 후에 준비하라
내 주장과 상대 마음을 동시에 얻는 방법
책을 맺으며 강을 건너, 그에게로 닿는 방편에 대한 이야기